반기 매출은 2조원대 유지
"거래대금 감소 등 영향…계열사 수익성은 개선"
대신증권은 8일 상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167억원, 영업이익 10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대신증권이 상반기 증권 수익 감소 등에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8일 대신증권은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5% 줄어든 10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6.8% 감소한 1093억원에 그쳤다.
다만 반기 기준 2조원대 매출은 유지했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6.9% 늘어난 2조167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6.4% 오른 940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거래대금 감소와 시장 상황 부진으로 증권 수익이 감소했다"며 "자산 매각과 기타 수익 반영으로 계열사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