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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맞손…미래 모빌리티 '시험대' 확보
입력: 2024.08.06 14:34 / 수정: 2024.08.06 14:34

공항 차량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등 협력 협약

장재훈 현대차 사장(오른쪽)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이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 전환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장재훈 현대차 사장(오른쪽)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이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 전환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구현하고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6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 전환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공항 내 상용·특수차량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및 수소 인프라 확대 △공항물류 자동화·지능화 로봇 등 로보틱스 및 스마트 물류시설 도입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적기 도입 △미래 기술 전시 및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향후 연간 1억명이 넘는 여객이 오갈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에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구현해 전 세계 고객에게 기술 혁신을 알리고, 고객 반응을 폭넓게 살필 일종의 글로벌 '테스트베드'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정보기술(IT) 강국인 대한민국의 관문 공항으로서 이점을 살려 지속 추진해 온 디지털 대전환을 미래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장해 이용객과 공항 관계자가 첨단 모빌리티 신기술을 공항 전역에서 누리도록 '글로벌 융복합 운송 플랫폼'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은 올해 말 완료된다. 여객 수용 능력은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늘어나고 화물 처리 용량은 500만톤에서 630만톤으로 증가하는 등 국제선 여객 기준 세계 3위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양사는 기존에도 A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부문 등에서 사업부별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층 강화된 유기적 협업체계를 꾸려 기존 협력사업을 통합 관리하고 사업 전반에 포괄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 2021~2023년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셔틀버스용으로 총 12대 수소전기버스를 공급했다. 올해 말까지 10대를 추가 공급한다. 1·2터미널 인근에는 수소충전소 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21년 대한항공과 KT, 현대건설과 국내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를 위한 K-UAM One Team 컨소시엄을 꾸렸다. 지난 4월 전남 고흥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완수했다.

현대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1터미널 3층 출국장 G구역에 체험형 차량 전시존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향후 주요 협력사업과 현대차 비즈니스 진행을 위해 공항 이용 관련한 여러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이동 경험을 확장하고 궁극적으로 인천국제공항이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가 오가는 허브 공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해 인천공항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해 가고 싶은 공항, 그 이상의 미래 변화를 주도하는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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