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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울란바토르 항공편 난기류 조우…승객 10여명 경상
입력: 2024.08.05 13:42 / 수정: 2024.08.05 13:42

병원 이송 승객은 없어

인천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하던 대한항공 KE197편(기종 A330-300)이 난기류로 흔들려 일부 승객이 부상 당한 일이 발생했다. /대한항공
인천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하던 대한항공 KE197편(기종 A330-300)이 난기류로 흔들려 일부 승객이 부상 당한 일이 발생했다. /대한항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인천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하던 대한항공 항공편 KE197편(기종 A330-300)이 난기류로 흔들려 일부 승객이 부상 당한 일이 발생했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KE197편은 인천에서 승객 281명을 태우고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하던 중인 전날 오전 9시 40분쯤 중국 톈진공항 인근 고도 3만4100피트 상공에서 강한 난기류를 만났다. 이륙한 지 1시간쯤 지난 뒤다.

기체는 약 15초 동안 흔들렸다. 기내에서는 좌석벨트 사인 2회가 점등됐고 기장 안내 방송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좌석 테이블 위에 놓인 기내식 등이 바닥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기내 서비스는 중단됐다.

난기류 조우로 승객 10여명과 승무원 4명이 목과 허리 등 통증을 호소했다. 크게 다친 승객과 승무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에게는 기내 보유 소염진통제 등이 제공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상 착륙 후 현지 사전 의료진이 대기해 부상 승객을 진료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승객은 없었고 전원이 입국을 완료했다"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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