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위메프와 접촉한 사실도 없다"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위메프에서 정산 지연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 임직원 측의 입장문이 게시되자 현장 환불을 기다리던 피해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
[더팩트 | 문은혜 기자] 대규모 정산금 지연 사태를 겪고 있는 위메프가 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에 회사를 매각한다는 설이 제기됐으나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위메프 인수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1일 "현재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위메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관련 기업과 접촉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현재 위메프와 티몬은 판매자에게 대금을 정산하지 못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위메프와 티몬이 지난달까지 미정산대금 규모만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