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0조431억원
자사주 소각·중간배당 등 기업가치 제고 노력 '성과'
KT가 6개월 만에 종가 기준 시가총액 10조원을 넘겼다. /더팩트DB |
[더팩트|최문정 기자] AICT(인공지능+ICT)를 기치로 내건 KT가 6개월만에 기업가치 10조원 클럽에 재진입했다.
KT 주가는 31일 전일대비 2.31%(900원) 상승한 3만985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0조431억원이다.
KT는 최근 3개월 간 15% 상승하는 등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 흐름을 보여왔다. 지난해 8월 취임한 김영섭 대표는 KT를 통신기업을 넘어 ICT에 AI를 결합한 'AICT' 서비스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KT는 지난해 자체 초거대 AI 모델 '믿:음'을 공개했고, 지니TV 콘텐츠 마케팅 문구 자동 생성 등에 이를 활용해 왔다.
또한 올해 5월 1789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에 이어 올해 2분기 배당 500원 지급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
KT 관계자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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