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 포트폴리오 운용…대형주·유망주 리밸런싱
현대차증권이 반도체 대형주 및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주식에 투자하는 반도체 밸류체인(Value Chain) 랩어카운트를 출시했다. /현대차증권 |
[더팩트│황원영 기자]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현대차증권이 국내 주요 반도체 종목뿐 아니라 전∙후방 산업의 유망 종목을 편입시켜 투자하는 '반도체 밸류 체인(Value Chain) 랩어카운트' 상품을 출시했다.
반도체 Value Chain 랩어카운트의 주요 투자 포인트는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와 협업해 사이클 변화를 분석하고 공정별 유망 종목을 선별하여 편입시킨다는 점이다. 예컨대 공정 사이클 특성상 앞으로 후공정 패키징 분야의 전망이 긍정적으로 기대된다면 관련 종목을 편입하는 방식이다.
특히 과도한 분산투자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고 상승장세에서 유사 컨셉 상품 대비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기 위해 7~8종목의 압축 포트폴리오로 운용한다. 종목은 시장 선도 대형주와 유망 반도체 관련주를 시황에 맞게 리밸런싱을 한다.
올해 들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AI) 서버 출하량 증가, 중국의 반도체 수요 확대, 스마트폰 판매 확대 등 수요 증가에 따른 D램 가격 상승으로 전반적인 반도체 및 소재, 부품, 장비 업체의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
강성모 현대차증권 리테일본부장 전무는 "최근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 구축 등 반도체 섹터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받는 시기"라며 "반도체 종목에 투자하고 싶으나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 가입은 현대차증권 각 지점 및 온라인 매체(MTS·HTS)를 통해 가능하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