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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북유럽 게임사 '문 로버 게임즈' 초기 투자
입력: 2024.07.30 08:50 / 수정: 2024.07.30 08:50

신작 개발 350만 달러 시드 투자, 배급 권한 등 협력 논의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스웨덴 소재 신생 게임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에 초기 투자했다. 총투자 금액은 350만 달러(약 48억원)다.

문 로버 게임즈는 지난 202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설립된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창립 멤버는 전원 EA DICE 출신 슈팅 게임 베테랑이다. '배틀필드' 시리즈, '파 크라이',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등 유명 FPS 게임 제작에 참여했다. PC·콘솔 기반 새로운 지식재산권으로 협동 FPS 장르 신작 '프로젝트 올더스'를 개발 중이다.

엔씨(NC)는 문 로버 게임즈의 시드 라운드 투자에 단독으로 참여해 '프로젝트 올더스'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초기 단계부터 문 로버 게임즈와의 성장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엔씨와 문 로버 게임즈는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전략 협업을 추진한다. 프로젝트의 단계별 진척에 따라 향후 추가 투자와 배급(퍼블리싱) 권한 등 협력 방안도 논의 중이다.

엔씨는 현재 게임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외 기업 투자·배급 판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역, 장르, 플랫폼 확장 등을 고려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동시에 회사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인수합병은 지속 검토하고 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엔씨는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장르적 전문성과 개발력을 갖춘 기업을 적극 물색 중"이라며 "첫 투자 대상인 문 로버 게임즈는 슈팅 장르 게임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는 잠재력 높은 회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 올더스는 엔씨의 프로젝트들과 장르·지역 측면에서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전 세계 지역별 개발 클러스터 구축과 글로벌 시장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문 로버 게임즈 투자는 앞으로 엔씨가 보여줄 변화의 시작"이라며 "8월 중 국내 개발 스튜디오 지분과 판권 투자, 동남아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 플랫폼으로서 퍼플의 성장동력 확보 계획 등을 순차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존 지식재산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게임의 차질 없는 출시는 지속 진행될 것"이라는 점 또한 강조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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