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분양'으로 잔금 납부 기간 짧아 주의해야
래미안 원펜타스는 29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 /더팩트 DB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래미안 원펜타스'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29일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30~31일 1순위, 내달 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7일이다. 계약은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총 641가구로 29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59㎡ 17억4610만원 △84㎡ 23억3310만원 △107㎡ 29억7590만원 △137㎡ 37억8870만원 △155㎡ 42억4477만원 △191㎡ 51억9990만원으로 책정됐다.
신반포 15차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된 단지 중 높은 분양가를 보이고 있지만,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당첨시 2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근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와 '아크로 리버파크'의 전용면적 84㎡가 40억원대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2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후분양 단지로 잔금 납부 일정이 짧은 점은 유의해야 한다. 내달 7일 당첨자 발표 후 계약금 20%를 내고 입주 지정기간인 10월 말까지 잔금 80%를 내야 한다.
또한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 기간도 각각 3년씩 있다. 실거주 유예기간(3년)을 활용해 임대차(전세) 계약자를 찾아 잔금을 해결하더라도 2027년이 되면 직접 입주해야 한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