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영업익 감소
동국제강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9402억원, 영업이익 405억원, 순이익 231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제강 인천공장 전기로에서 근로자가 작업하는 모습. /동국제강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근·형강·후판 열연철강 사업을 담당하는 동국제강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23% 감소한 수치다.
동국제강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9402억원, 영업이익 405억원, 순이익 23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0%, 20.5% 감소했다.
동국제강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 8,674억원, 영업이익 930억원, 순이익 523억원을 기록했다.동국제강은 전방 산업 침체 속 야간 가동·재고 감축 등 원가를 절감하며 수익성 중심의 생산 판매 전략으로 영업이익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Steel for Green(스틸 포 그린)' 중장기 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수출 인증 취득 등 제품 경쟁력을 지속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그룹 냉연철강 사업 회사 동국씨엠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동국씨엠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5628억원, 순이익 229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1.1%, 7.3%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1193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 순이익은 442억원이다.
동국씨엠은 전방 산업 수요가 침체하면서 생산·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고환율 속 수출 비중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럭스틸·앱스틸 등 고부가 프리미엄 컬러강판 제품 위주로 수익성을 중시해 실적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씨엠은 'DK컬러 비전 2030' 중장기 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업·판매 방식을 전환하며 스마트팩토리를 강화해 지속 성장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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