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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베트남 서기장 조문…"양국 발전에 힘쓰겠다"
입력: 2024.07.26 14:31 / 수정: 2024.07.26 14:31

조현준·허태수·신동빈·최태원 등 다른 총수들도 잇달아 조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마련된 고(故)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록을 작성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마련된 고(故)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록을 작성하고 있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9일 별세한 고(故)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마련된 고인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또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베트남 국민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 국민과 한 마음으로 서기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강한 신념과 영도력을 늘 기억하며 베트남과 한국의 발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박닝, 타이응웬 등에서 생산법인·연구소·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89년 베트남 하노이에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면서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으며 현재 스마트폰, 네트워크 장비, TV,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삼성과 베트남의 인연이 깊은 만큼 이 회장도 베트남 정·관계 인사들과 두루 교류해 왔다. 이 회장은 2014년 10월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한 고인을 맞아 삼성전자의 베트남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하고 있다. /효성그룹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하고 있다. /효성그룹

이 회장 외 다른 재계 총수들도 잇달아 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날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조 회장은 "베트남 발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서기장님의 영면을 기도하며 효성도 베트남 번영과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허 회장은 "베트남과 대한민국의 경제 협력과 발전을 위해 공헌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사관을 찾아 조문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베트남 법인장들은 현지 국립장례식장에서 조의를 표했다.

국내 대표 경제단체 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끌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전날 서기장을 조문했다. 그는 조문록을 통해 '베트남의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서기장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유가족과 베트남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발전에 한국 경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응웬 푸 쫑 서기장은 베트남 권력 서열 1위로, 호치민 전 주석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꼽힌다. 베트남의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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