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945억원…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실적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현대로템이 제작한 폴란드형 K2 전차가 도착한 모습. /현대로템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로템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1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7.7% 증가한 수치다.
현대로템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945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67.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0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3%다.
현대로템은 올해 2분기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4분기 매출 9892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8423억원, 영업이익은 15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10.2%, 58.8%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상반기 기준 디펜스솔루션과 에코플랜트가 각각 19%와 77% 증가했다. 레일솔루션은 12% 감소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행 K-2 전차 인도 물량 증가 등 영향으로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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