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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철도 지하화 개발 방향 모색…전문가 머리 맞댄다
입력: 2024.07.26 12:05 / 수정: 2024.07.26 12:05

한국공학한림원, 오는 29일 제274회 NAEK 포럼 개최
'도로 및 철도 지하화: 국토 가치의 혁신과 도전' 주제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한국공학한림원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한국공학한림원

[더팩트ㅣ이병욱 기자]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김기남)이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도로 및 철도 지하화: 국토 가치의 혁신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274회 NAEK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 초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로 철도 지하화 사업과 더불어 도로 지하화 사업이 적극 추진 중인 가운데,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정책 결정자들이 모여 도로와 철도 지하화에 대해 전 분야를 심도 있게 살펴보고, 도시 개발을 고려해 관련 사업을 어떻게 해 나가면 좋을지 방향을 논의한다.

올해 1월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정부는 선도 사업 구간을 선정하고, 지하화와 복합개발을 추진 중이다. 철도 지하화와 함께 논의 되어 왔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속도를 높여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대규모 지하 인프라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지하공간 개발에 있어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도로·철도 인프라의 지하화를 통해 소음과 대기 오염을 감소시키고, 확보된 지상 공간을 공원과 녹지로 재조성함으로써 국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토 활용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조계춘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회장이 기조 연사로 나선다. 조계춘 회장은 기조 발표를 통해 지하 공간의 활용에 따른 국토 가치 혁신 방안을 시작으로 도로·철도 지하화 및 지하공간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현재 준비 중인 지하화 사업 계획과 현안 문제점을 짚어본다.

또한 국내·외 지하화 및 지하공간 개발 사례를 살펴보고, 교통 인프라 개선·인간 중심 공간 확충·녹지 공원화 등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입체적 도시공간 확대 등 미래의 지하공간 개발 방향을 정리해 제시한다.

이밖에 대심도 지하 개발과 관련해 필요한 혁신기술과 한국형 지하공간 차별화 기술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발표 및 토론에서는 손훈 철도혁신연구원 원장(KAIST 교수)이 좌장을 맡아 도로·철도 지하화와 관련한 다양한 사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끌 예정이다.

5명의 패널은 관련 세부 분야 전문가로 각 분야에 대해 발표한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이 지하화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강갑생 중앙일보 교통전문기자가 지하화 관련 문제점을 짚어본다.

방기성 한국방재협회 회장이 지하화 안전 이슈와 해결 기술를, 유정훈 아주대학교 교수가 교통시스템 관련 의견을 제시한다.

차두원 소네트 대표이사(공학한림원 자율주행위원회 위원)는 자율주행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이번 포럼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도로와 철도의 지하화 사업을 위한 성공적인 개발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지하화와 더불어 삶의 질을 높이는 지상 공간 재창출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도로 및 철도 지하화 모델도 제시해 세계 건설 시장을 선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AEK 포럼은 1998년부터 시작된 한국공학한림원의 대표적인 정책토론회로 연 6회(홀수달 마지막 월요일) 개최되고 있다.

wookl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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