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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I 열어보세요"…KT, 홍대서 '갤럭시Z6' 체험 공간 운영
입력: 2024.07.25 09:00 / 수정: 2024.07.25 09:00

미션 수행하며 '갤럭시Z6' 시리즈 기능 체험
그룹사 미디어 공간도 팝업스토어처럼 꾸려


KT는 삼성전자의 6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6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홍대입구역 인근 KT 애드샵 플러스 매장에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최문정 기자
KT는 삼성전자의 6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6'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홍대입구역 인근 'KT 애드샵 플러스' 매장에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최문정 기자

[더팩트|최문정 기자] '젊은이들의 거리'로 불리는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이색적인 체험 공간이 상륙했다. KT는 삼성전자의 6세대 폴더블(접고 펼치는)폰 '갤럭시Z폴드·플립6' 출시를 기념해 자사의 체험형 매장인 'KT애드샵 플러스'에서 신제품을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23일 찾은 애드샵 플러스는 멀리서부터 아기자기한 외관이 눈에 띄었다. 요즘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레트로한 그림체와 색감의 일러스트는 KT의 젊은 고객 겨냥 브랜드 'Y'에서 운영하는 'Y아티스트 레이블' 소속의 권윤빈 작가의 솜씨다. 개성 넘치는 홍대 거리에서도 폴더블폰 일러스트와 특유의 감성을 담은 건물은 단연 눈에 띄었다.

애드샵 플러스 내부에 들어서자 마치 여러 개의 팝업스토어가 모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공간은 폴더블폰 최초로 온디바이스AI 기기로 출시된 갤럭시Z6 시리즈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AI 드로잉바 △오픈폰 모의고사 영역 △필터 셀피존으로 구성돼 있었다. 온 디바이스 AI는 외부 통신 없이도 기기 자체만의 연산 만으로 AI 모델을 구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갤럭시Z6 시리즈는 자체 내장형 AI 모델인 '갤럭시AI'와 구글과의 협력을 통한 클라우드형 AI '제미나이'를 모두 탑재한 하이브리드형 AI폰이다.

KT 애드샵 플러스 크루가 갤럭시Z폴드6를 통해 갤럭시AI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최문정 기자
KT 애드샵 플러스 크루가 갤럭시Z폴드6를 통해 갤럭시AI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최문정 기자

가장 먼저 AI 드로잉 체험존을 찾았다. 갤럭시Z6 시리즈부터는 기본 앱인 '삼성 메모'를 통해 그림을 그릴 경우, AI가 이를 다양한 결과물로 바꿔주는 기능이 있다. 간단히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라이언'을 그린 뒤 갤럭시AI 변환 버튼을 누르자, 색칠조차 하지 않고 대칭도 맞지 않았던 그림이 순식간에 3D 그래픽으로 바뀌었다. 이 밖에도 팝아트나 일러스트 등 여러 그림체로 변환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체험은 오픈폰 모의고사 영역으로 이어졌다. 이 공간은 삼성전자와 구글의 협력으로 탄생한 갤럭시 스마트폰의 특화 기능인 '서클 투 서치'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클 투 서치는 사용자가 보고 있던 스마트폰 화면에서 벗어나지 않고도, 현재 보고 있는 정보에서 궁금한 내용을 동그라미(서클)치면 바로 구글 검색 등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한다.

특히 갤럭시Z폴드·플립6부터는 복잡한 수학식 역시 바로 답을 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수능시험 이후 약 10년 간 본 적 없던 제곱근을 비롯한 각종 수식이 적힌 화면을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하자, 깔끔한 답이 나왔다. 정답이 도출되는 과정 역시 차근차근 설명돼 있었다. 표기조차 낯선 외국어나 미술시간에 본 적이 있던 명화까지도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활용하자 그 뜻과 제목을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갤럭시Z폴드·플립6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필터 셀피존'으로 체험이 이어졌다. 갤럭시Z6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3'를 귀에 끼자, 현장 크루가 말하는 영어가 한국어로 번역돼 들렸다. KT는 영어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어, 배트남어, 일본어 통번역 체험을 제공한다.

KT는 KT 애드샵 플러스 매장에서 다양한 그룹사 미디어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최문정 기자
KT는 KT 애드샵 플러스 매장에서 다양한 그룹사 미디어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최문정 기자

KT는 2년 전인 2022년 7월 홍대에 처음으로 애드샵 플러스 매장을 열었다. KT는 이 공간을 단순한 휴대전화 대리점이 아니라, 다양한 기술과 KT그룹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가고 있다. 실제로 이번 갤럭시Z6 시리즈 체험뿐만 아니라 연초에는 갤럭시S24 시리즈, 지난해에는 아이폰15시리즈 특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현재 애드샵 플러스에는 지니TV 인기 드라마 '크래시'를 테마로 꾸민 공간과 컬러플하게 꾸민 '지니뮤직' 공간, Yx아일릿존 등이 마련됐다. 특히 KT가 운영하는 E스포츠팀 KT 롤스터 체험존에는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권희근 KT 커스터머부문 영업본부장(상무)은 "홍대 애드샵은 신규 단말과 유무선 상품, 다양한 그룹사 콘텐츠뿐만 아니라 게임, 스포츠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꾸준히 제공하는 명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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