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379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 처음으로 공개한 분기 실적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379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29.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6.2%다.

사업별 매출은 AM(애프터마켓) 솔루션이 28.5% 증가했다. 친환경 솔루션은 31.1% 감소했다. 디지털 솔루션은 24.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8208억원, 영업이익은 1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7%, 22.1% 증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AM 솔루션 부문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대형 엔진과 기자재 매출이 대폭으로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전력 수급 불균형에 따른 육상 발전 엔진 부품 수요도 증가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솔루션 부문은 1세대 친환경 개조(BWTS, EGCS) 사업 물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줄었다. 디지털 솔루션 부문은 신조 증가에 따른 디지털 제어 사업이 성장한 영향 등으로 매출이 늘었다.

한편 지난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해운물류 스타트업 씨벤티지와 30억원 규모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면서 상장 후 첫 지분 투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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