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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정산 지연' 티몬·위메프 선정산대출 중단
입력: 2024.07.24 14:52 / 수정: 2024.07.24 14:52

"고객 자산 보호"…금융당국도 모니터링

티몬·위메프에서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주요 은행들은 이들의 선정산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했다. /더팩트 DB
티몬·위메프에서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주요 은행들은 이들의 선정산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은행권이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진 티몬·위메프의 선정산대출 취급을 중단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진 티몬·위메프 등에 대해 선정산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했다.

선정산대출은 티몬, 위메프 등 온라인마켓의 판매회원으로 등록하고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셀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은행이 판매금액(배송완료 후 미정산금액)을 미리 정산(지급)하고, 이후 정산일에 온라인마켓이 정산하면 자동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운전자금 대출 상품이다.

e커머스 특성상 상품 판매 후 정산까지 길게는 수개월이 소요돼 자금이 긴요한 판매자들이 주로 선정산대출을 이용하는데, 티몬과 위메프에서 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정산채권이 담보로서 가치를 잃은 상황이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전날부터 티몬과 위메프의 일시적인 정산금 지급 지연으로 해당 마켓에 대한 선정산대출의 실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국민은행은 위메프와 셀러론, 티몬과 메가셀러론 선정산 대출 상품을 취급해왔다. 전일 정산금 지급 지연 사태가 발생해 선정산 대출 실행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국민은행 측은 정산금 지급 지연으로 인한 고객들의 추가 피해를 막고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SC제일은행도 티몬, 티몬월드, 위메프 관련 파트너스론 등 선정산대출 취급을 일시 중단했다. 고객 보호를 위해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그 외 쇼핑몰은 대출 취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위메프, 티몬의 미정산·유동성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중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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