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상무(왼쪽)가 24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성금 전달식에서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동서식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500호로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성금 전달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납부를 약정하는 중견·중소기업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이끌고, 기업 사회공헌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나눔명문기업은 정회원 기준으로 1억원·3억원·5억원 이상 기부에 대해 각각 그린·실버·골드 회원으로 등급을 두고 있다. 3년 이내 1억원 기부를 목표로 가입 시 2000만원을 기부하면 약정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지난 2015년 1월부터 사랑의열매와 인연을 맺은 동서식품은 나눔명문기업의 출범 취지에 공감해 가입하게 됐다.

이번 가입과 함께 동서식품이 기탁한 성금은 하절기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상인 상무는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함께 건강한 여름을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더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식 사무총장은 "나눔명문기업이 500호까지 오게 된 것은 동서식품처럼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이웃들과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랑의열매도 동서식품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