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평균 출근 시간은 48.4분이었다. 평균 출근 시간이 58.2분인 경기권 직장인들의 출근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았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경기권에 사는 직장인들의 출근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24일 직장인 출근 소요 시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직장인 1010명 대상 모바일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집에서 직장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하루 평균 48.4분이었다.

거주 지역별로는 경기권 직장인이 58.2분으로 가장 오래 걸렸다. 서울이 46.8분으로 뒤를 이었고, 지방 거주 직장인은 34.5분을 출근에 사용했다.

출근길에 느끼는 스트레스를 점수로 묻자, 경기권 직장인들의 피로도가 평균 6.7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 거주 직장인 6.5점, 지방 거주 직장인 5.9점 순으로 집계됐다.

출근길 스트레스 요인은 거주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다. 경기권 직장인들은 '너무 먼 회사와 집의 거리'(31.3%)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서울의 경우 55.9%가 '사람이 너무 많은 만원 버스와 지하철'을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았다.

직장인들은 출근 수단으로 자차보단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직접 운전해 출퇴근한다고 답한 이들은 21.6%였고,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한다는 직장인은 각각 56.8%, 50.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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