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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日 전동화 전환 선도…전기버스 '일렉시티 타운' 공급
입력: 2024.07.23 11:46 / 수정: 2024.07.23 11:46

이와사키그룹과 구매의향서 체결…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운행

현대차는 18일 일본 도쿄 임페리얼호텔에서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운수·관광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이와사키그룹과 무공해 전기버스 일렉시티 타운 공급을 내용으로 하는 구매의향서(LOI) 체결식을 진행했다. /현대차
현대차는 18일 일본 도쿄 임페리얼호텔에서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운수·관광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이와사키그룹과 무공해 전기버스 '일렉시티 타운' 공급을 내용으로 하는 구매의향서(LOI) 체결식을 진행했다. /현대차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배타적인 일본 승용차 시장에 재진출한 현대자동차가 전기버스를 공급하며 일본 상용차 시장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일본 도쿄 임페리얼호텔에서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운수·관광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이와사키그룹과 무공해 전기버스 일렉시티 타운 공급을 내용으로 하는 구매의향서(LOI)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부터 일렉시티 타운 계약에 본격 돌입했다.

체결식에는 조원상 현대차 일본법인(HMJ) 법인장 상무와 이와사키 요시타로 이와사키그룹 사장 등 양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LOI는 본 계약에 앞서 일부 구체적인 조건을 제외하고, 큰 틀에서 체결과 관련된 상호 합의 사항을 정한 것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배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일본 시장에 재진출했다. 넥쏘 수소전기차와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5N 등 현지 승용차 시장에서 100% 전동화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4분기 출시되는 일렉시티 타운 1호차를 전달하고 내년 1분기까지 총 5대를 공급하는 내용의 구매의향서를 이와사키그룹과 체결했다. 이와사키그룹은 일렉시티 타운을 야쿠시마에서 노선버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일렉시티 타운을 현지 상황에 맞춰 특화 개발했다. 9m급 전장 중형 저상 전기버스로 145kWh 용량 배터리와 최고 출력 160kW를 발휘하는 고효율 모터가 탑재돼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220km(일본 기준) 이상이다.

충전은 현지 사정에 맞춰 차데모 방식을 적용했다. 최대 180kW급(2구 충전 기준) 급속 충전도 가능하다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차체 자세제어(VDC)와 안전 하차 경고 기능 등 다양한 고기술 안전 사양도 기본 적용됐다.

현대차는 일본 첫 전기버스 일렉시티 타운 운행 지역으로 사전 선정된 곳이 1993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야쿠시마라고 강조했다. 야쿠시마는 경이로운 자연경관으로 '바다 위의 알프스'라고 불리며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지로 꼽힌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야쿠시마에 현대차 일본 첫 전기버스 일렉시티 타운을 공급하게 돼 뜻깊다"라며 "승용에 이어 상용차까지 투입해 전동화 선도 브랜드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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