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 반도체주 동반 급등
2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동반 상승세를 띠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동반 급등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8만3000원) 대비 1.57%(1300원) 상승한 8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9일과 22일 2.88%, 1.66% 약세를 띠다가 반등에 나섰다.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던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20만5000원) 대비 0.73%(1500원) 오른 2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1.31%), 윈팩(4.81%), 테크윙(1.55%), 오픈엣지테크놀로지(3.80%) 등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주의 상승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동반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는 4.76% 상승했고 퀄컴과 브로드컴도 각각 4.7%, 2.36% 올랐다.
세계 최고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는 2.16%,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도 5.13% 상승하면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