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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도 없고 대안도 없다' 와이지엔터, 2분기 실적 우울 전망…목표가↓
입력: 2024.07.19 11:29 / 수정: 2024.07.19 15:34

KB증권, 목표가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낮춰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70% 하향 


KB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낮췄다. 사진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블랙핑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KB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낮췄다. 사진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블랙핑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더팩트│황원영 기자] KB증권이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크게 낮췄다.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 활동이 부재한 가운데 뒤를 이을 그룹 트레저 역시 입증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KB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내렸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역할을 하던 블랙핑크의 완전체 활동이 부재한 가운데 멤버 개별 전속 계약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 부담이 증가했다"며 "또한 신규 지적재산(IP)인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투자성 경비 지출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적자 4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영업이익 69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450억원에서 130억원으로 70% 하향 조정했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도 63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추정치(840억원) 대비 26% 하향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신규 IP에 투자하는 데 집중하면서 펀더멘털(기초여건)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블랙핑크의 뒤를 이을 트레저의 경우 공연에 대한 수익 기여도가 확대되고 있으나 공연 지역이나 모객 규모 스케일업을 통해 글로벌 팬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고, 2NE1 등 기존 IP와 협업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주가는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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