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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여파로 채소류 가격 상승…상추 63%↑
입력: 2024.07.18 13:55 / 수정: 2024.07.18 13:55

상추 100g당 1996원…전년 대비 10.4% 상승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발생한 농작물 침수피해의 여파로 상추, 오이, 호박 등 채소류 가격이 크게 뛰었다. /더팩트 DB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발생한 농작물 침수피해의 여파로 상추, 오이, 호박 등 채소류 가격이 크게 뛰었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농작물 침수피해가 잇따르면서 일부 채소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적상추 상(上)품 100g 소매가격은 1996원으로 전주보다 62.7% 상승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0.4% 가격이 오른 것이다.

깻잎 상품 100g 소매가격은 전주보다 13.5% 상승한 2344원으로 전년보다는 2.6% 상승했고, 배추 상품 한 포기의 소매가격은 4846원으로 전주보다 7.7%, 전년 대비 18.0% 상승했다.

시금치 상품 100g도 전주보다 12.6% 오른 1507원, 오이 상품 10개 소매가격은 1만1205원으로 전주 대비 11.1% 올랐다.

일반적으로 상추를 포함한 채소류는 여름철 가격이 상승하는데, 주요 산지인 충남 논산과 전북 익산 등에 대규모 침수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빠르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추와 깻잎은 재정식(재파종) 후 수확까지 한 달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부터 고랭지 배추 일부에서 시듦병, 무름병 등 병해충이 나타나면서 이번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더 확산할 여지도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호우로 인해 채소류를 중심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감안해 가격 안정 대책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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