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바니 회장과 인연 이어가…자녀 결혼식 3번째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했다. 사진은 2019년 3월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암바니 회장의 장남 결혼식에 참석한 이 회장. /신봉길 주인도대사 페이스북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시아 최고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를 방문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암바니 가문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 결혼식은 팝스타인 저스틴 비버가 축가를 부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저스틴 비버는 그 대가로 1000만달러(약 138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결혼식은 빌 게이츠·마크 저커버그 등 유명 인사를 포함해 하객 1200여명에 달하는 초호화 행사로 열려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암바니 회장은 석유, 가스, 석유화학, 통신 등 부문에 주력하며 연간 10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의 재산 규모는 약 166조원으로, 세계 12위다.
이 회장은 암바니 회장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2018년과 2019년 암바니 회장의 장녀, 장남 결혼식에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특히 이 회장은 2019년 결혼식 때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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