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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두산로보틱스, 지배구조 개편에 급등…두산·밥캣↑·에너빌리티↓
입력: 2024.07.12 14:17 / 수정: 2024.07.12 14:17

전날 두산에너빌리티서 두산밥캣 분할, 두산로보틱스와 합병 발표

12일 두산로보틱스, 두산, 두산밥캣의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하락세를 띠고 있다. /두산
12일 두산로보틱스, 두산, 두산밥캣의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하락세를 띠고 있다. /두산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하자 해당 기업들의 주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7분 기준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8만5300원) 대비 24.85%(2만1200원) 상승한 10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0만9300원까지 뛰며 3개월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

두산은 전 거래일(24만1500원) 대비 0.83%(2000원) 오른 2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6만3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두산밥캣은 전 거래일(5만2000원) 대비 5.19%(2700원) 상승한 5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하락폭을 키웠지만 이후 상승폭을 크게 벌리며 급 반등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2만1850원) 대비 2.75%(600원) 내린 2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내림폭을 키웠다가 조금 줄였지만 하락세를 띠고 있다.

두산그룹의 계열사별 엇갈린 주가는 두산그룹이 계열사들을 재배치하는 사업구조 개편안을 발표한 것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두산그룹은 전날 클린에너지(청정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첨단소재 등 3개 축으로 계열사들을 재배치하는 사업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산하에 있던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밑으로 옮긴 뒤 상장폐지하는 것이 골자다.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이 북미·유럽 등에 걸쳐 보유한 네트워크 및 경영 인프라 등을 활용해 성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 9조8000억원, 영업이익 1조4000억원을 기록한 알짜 기업인 만큼 투자금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선진 시장 고객 접점 확대, 레퍼런스 구축을 통한 매출 증대, 전문 서비스 시장 선점 효과가 있을 것이다. 두산밥캣 주주 입장에서는 로봇산업 투자를 원치 않을 경우 매도할 수 있다"며 "두산밥캣의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은 5만400원이고 전날 주가는 5만2000원으로 오늘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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