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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대체상품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성 높여야"
입력: 2024.07.11 16:28 / 수정: 2024.07.11 16:28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 회의' 개최

박 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하나의 상품의 공급이 부족하더라도 대체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장을 정부가 형성시켜 줘야한다고 말했다./농림축산식품부
박 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하나의 상품의 공급이 부족하더라도 대체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장을 정부가 형성시켜 줘야한다"고 말했다./농림축산식품부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1일 "수요자들에게 상품의 다양성을 높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하나의 상품의 공급이 부족하더라도 대체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장을 정부가 형성시켜 줘야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하반기에 농촌 구조개혁을 중점적으로 추친할 전망이다.

그는 "농업을 둘러싼 여건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 현장에서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규제와 문화, 분위기 등이 새로운 기술 적용을 늦추고 있다. 그걸 개혁하고 바꾸는 것이 올 하반기 과제"라고 말했다.

물가 안정을 위한 공급과 수요의 탄력성도 강조했다. 박 차관은 "가격 등락이 심한 공급 구조를 바꾸고 수요를 다변화하는 것이 중장기적인 구조개혁"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급의 경우 필요시 시전에 비축을 했다가 부족할 경우 시장에 풀고, 국제 곡물 가격의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해외 공급선을 다변화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요의 변화에 따라 생산 구조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과와 배의 경우 현재 대과, 당도 중심의 생산구조로 이뤄져 있는데 소과 중심의 새로운 수요를 형성하는 것도 필요하고 소고기 가격 안정화를 위해선 생육 시기인 3년 전에 암소와 송아지 마릿수를 파악한 뒤 수급 조절을 하는 식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농축산물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2% 하락하며 3월 정점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농산물 물가 안정세를 견인하고 있다.

최근 생육 지연, 작업 어려움 등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장마철이 되면서 배추, 상추, 시금치, 오이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 대비 상승에도 현재까지는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장마,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수급 불안정 위험은 존재한다.

박 차관은 "이번 주말에도 장마전선이 올라와서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는데 주말이 되기 전 전국 산지에서 서둘러 대응하는 것을 찾고 품목별 생육관리협의체와 함께 농가에 연락을 하는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먼저 나서서 선제적으로 민첩하게 대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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