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생산, 유통 등 협력해 연계 효과 낼 것"
KG할리스에프앤비가 종속회사 KG프레시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우지수 기자] 할리스를 운영하는 KG할리스에프앤비는 종속회사 KG프레시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KG할리스에프앤비는 종합 식품외식 기업으로 경쟁력 강화를 꾀하기 위해 지난 10일 KG프레시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KG그룹은 지난 2020년 KG할리스에프앤비를 인수했고 2022년에는 B2B(기업 간 거래) 육가공 전문기업 KG프레시를 종속회사로 편입하면서 식품 사업에 진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합병기일은 오는 8월 30일로 예정됐다. 합병등기예정일자는 9월 2일이다.
KG그룹은 소비자 대상 사업을 운영하는 KG할리스에프앤비와 기업 대상 사업을 운영하는 KG프레시가 합병하면서 종합 식품외식 기업으로서 연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금까지 '할리스 그릴 닭가슴살' 제품을 출시하거나 육류 이용 샌드위치 제품군을 판매할 때 힘을 합치는 등 다양한 형태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종현 KG할리스에프앤비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고객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마케팅, 브랜딩 전략 등에 강점을 가진 KG할리스에프앤비와 독보적인 기술력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KG프레시가 각자가 가진 강점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브랜딩, 생산, 유통 등 다방면에서 연계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합병을 위한 절차를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하고, 임직원들의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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