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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원 평균 자녀 수 2년 연속 증가…가족·출산친화 문화 통했다
입력: 2024.07.11 12:00 / 수정: 2024.07.11 12:00

육아에 지친 직원 휴식 지원…자녀돌봄 프로그램 시범운영

포스코의 가족·출산 친화 정책으로 인해 직원 평균 자녀 수가 늘어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의 가족·출산 친화 정책으로 인해 직원 평균 자녀 수가 늘어나고 있다. /포스코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가족·출산친화 정책을 펼치는 포스코의 직원 평균 자녀 수가 늘어나고 있다.

11일 포스코에 따르면 직원 평균자녀 수는 지난 2019년 1.59명에서 2022년 1.51명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는 1.54명, 올해 1분기에는 1.55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 직원의 결혼과 출산이 상대적으로 빠른 편인 것으로 파악된다. 2023년 기준 한국 남성은 평균 34세에 결혼하는데 반해, 포스코 남성 직원은 이보다 2.1세 어린 31.9세에 결혼을 했고, 첫 아이를 출산하는 연령 또한 평균 33세에 비해 1.9세 어린 31.1세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가족·출산친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한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직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7월부터 '육아휴직' 명칭을 '육아몰입기간'으로 변경했다. 기존의 육아휴직이 쉬러 간다는 인식이 있어 육아의 가치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변경한 것이다.

또 포스코는 자녀를 둔 직원이 잠시 육아에서 벗어나 휴식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최근 5월과 6월에 열린 포스코 콘서트에서는 자녀의 나이가 어려 콘서트 관람이 어려웠던 직원들을 위해 콘서트 현장에 자녀 돌봄 교실을 마련했다.

한편 포스코는 육아기 재택근무, 지역별 어린이집, 격주 4일제 등 결혼~임신~출산~육아 생애주기에 맞춘 20개의 가족·출산친화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출산친화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으로, 올해는 직원들이 본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사내 가족·출산친화 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별 맞춤형 안내를 강화하겠다"면서 "현행 제도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해 직원들이 유연하게 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갖춰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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