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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정부와 '침수사고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
입력: 2024.07.10 15:48 / 수정: 2024.07.10 15:48

침수 경보 지역 근방 주행 시 내비게이션 '위험' 알림

(왼쪽부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서보람 추진단장, 네이버 이상철 부문장, 현대차·기아 송창현 사장, 티맵모빌리티 이종호 대표,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 환경부 한화진 장관,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아이나비시스템즈 성득영 대표, 맵퍼스 김용 본부장, NIA 황종성 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왼쪽부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서보람 추진단장, 네이버 이상철 부문장, 현대차·기아 송창현 사장, 티맵모빌리티 이종호 대표,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 환경부 한화진 장관,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아이나비시스템즈 성득영 대표, 맵퍼스 김용 본부장, NIA 황종성 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여름 장마 기간 홍수 경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기아가 정부와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기아는 10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와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사장이 참석했다.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홍수 위험 경보 알림 서비스를 받아 여름철 장마로 인한 침수 사고를 대비하도록 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과기정통부와 환경부, NIA는 현대차·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아이나비 시스템즈, 맵피스 등과 손을 잡았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과기정통부는 협업 체계를 구성하고 침수 정보 외에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내비게이션 개선 방향을 조율해 왔다. 환경부는 홍수 위험 정보를 NIA에 신속하게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각 기업은 NIA에서 중계한 데이터를 침수 위험 주변을 운행하는 차량 내비게이션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4일부터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침수 통제 정보 알림에 실시간 홍수 경보에 따른 위험 구간 안내 정보까지 추가로 송출한다.

실시간 침수 위험 경보를 알려주는 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 예시. /현대차그룹
실시간 침수 위험 경보를 알려주는 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 예시. /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는 침수 경보 지역 근방 주행 시 내비게이션을 통해 위험 알림을 받고, 해당 구간 도로를 우회하거나 지하차도 진입 전 속도를 늦추는 등 사전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가입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은 업데이트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민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기업과 앞으로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민관 협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홍수에서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협력한 성과"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홍수 예보 정책과 민간의 첨단기술을 더욱 접목해 홍수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사장은 "실시간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위한 민관 데이터 공유 및 기술 고도화 협업 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현대차·기아는 더욱 신속하게 정부와 협업 체계를 꾸리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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