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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CEO 1200명 "1년 내 인수합병·매각 등 딜 추진할 것"
입력: 2024.07.09 15:59 / 수정: 2024.07.09 15:59

9일 EY한영 설문조사 결과 공개
기술·생산능력 확보 1순위


9일 EY한영에 따르면 국내외 CEO들은 1년 내 전략적 딜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더팩트 DB
9일 EY한영에 따르면 국내외 CEO들은 1년 내 전략적 딜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내외 최고경영자(CEO)들이 1년 내에 인수합병(M&A)이나 매각 등 전략적 거래(딜)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EY한영(한영회계법인)은 'EY CEO 아웃룩펄스'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21개국 CEO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중 98%가 1년 내에 전략적 딜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딜 추진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이들 중 70%는 M&A(이하 중복응답 가능)를, 80%는 매각·스핀오프·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타사와 합작법인(JV), 얼라이언스(동맹)을 추진하겠다는 응답자도 58%나 나왔다.

글로벌 CEO 중엔 99%가 1년 내 전략적 딜 추진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42%가 M&A를, 71%가 매각·스핀오프·IPO를, 48%는 JV·얼라이언스 추진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M&A 목적으로는 국내외 CEO 모두 기술·생산능력 확보를 1순위로 꼽았다. 2순위에선 국내 CEO는 공급망 확보를, 외국 CEO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이유로 들었다.

다만 밸류에이션 시각차 등으로 인해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이 본 딜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은 분위기다. 글로벌 기관투자가 3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1년 전보다 M&A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글로벌 기관투자자가 총응답자의 34%에 불과했다.

변동범 EY한영 EY-파르테논 본부장은 "기업들의 M&A 추진 의지는 높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저성장, 고금리, 지정학적 위기, 미국 대선으로 인한 불확실성 등의 여파로 올해에도 선별적으로 딜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 본부장은 이어 "매수자와 매도자 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딜 클로징 가능성이 떨어질 것"이라며 "매각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실적 개선, 가치 제고, 매각 타이밍 등 요소를 전략적으로 고려해 매력적인 매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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