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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상반기 시총 증가액 1위…SK하이닉스 견인
입력: 2024.07.09 08:46 / 수정: 2024.07.09 08:46

9일 리더스인덱스 분석
SK하이닉스 시총, LG그룹·현대차그룹 전체 시총도 앞질러


9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총이 가장 늘어난 대기업 집단 SK그룹으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9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총이 가장 늘어난 대기업 집단 SK그룹으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SK그룹이 올해 상반기 대기업 집단 중 시가총액(시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으로 나타났다.

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상장사를 보유한 80개 대기업 집단 소속 366개 상장사의 시총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시총은 이달 5일 종가 기준 총 1937조7553억원으로, 올 초(1월 2일, 1834조3927억원)보다 5.6%(103조3626억원) 늘었다.

그룹 시총 순위에서는 삼성그룹이 721조5250억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SK그룹(247조2104억원), LG그룹(163조3307억원), 현대차그룹(160조1852억원), 포스코그룹(69조4660억원), HD현대그룹(53조20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 들어 시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SK그룹이다. SK그룹은 상반기 시총이 연초(181조7182억원) 대비 36% 늘어났다.

SK그룹 시총이 늘어난 배경으로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고대역폭메모리(HBM) 호재를 타고 SK하이닉스 등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연초 103조6675억원에서 171조8086억원으로 6개월 만에 무려 65.7% 늘었다.

삼성그룹은 연초 665조284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말 56조2403억원으로 8.5% 늘어 증가액으로는 2위였다. 그룹 내에서는 삼성전자 시총이 475조1947억원에서 519조9681억원으로 9.4% 늘어나 시총 상승을 견인했다.

현대차그룹은 시총 증가액이 세 번째로 많았다. 연초 131조357억원에서 22.2% 증가한 결과다. 자동차 판매 호조 등에 현대차(16조4339억원↑), 기아(11조2626억원↑), 현대글로비스(2조1938억원↑) 등 주요 계열사가 모두 증가한 영향이다.

시총 증가율에서는 HD현대그룹이 56.8%로 1위를 차지했다. 소속 상장사의 시총은 연초 33조8192억원에서 53조202억원으로 19조2010억원 증가했다. 지난 5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하면서 상장사가 9개로 늘었고, 인공지능(AI) 전력 관련주로 부상한 HD현대일렉트릭 등의 시총이 불어났다.

반면 LG그룹(23조409억원↓), 포스코그룹(21조5956억원↓), 에코프로그룹(20조1617원↓), 카카오그룹(14조7778억원↓), 네이버그룹(9조6471억원↓) 등은 올해 상반기에 시총이 줄어든 대기업 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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