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코리아 총괄 출신…지난달 대표이사 선임
정형권 G마켓 신임 대표이사 /신세계 |
[더팩트|우지수 기자] 정형권 G마켓 신임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업계 1위 탈환을 위해 쇄신, 소통에 집중하겠다고 8일 밝혔다.
정형권 대표는 출근 첫날인 이날 사내 이메일로 "급변하는 이커머스 격동의 시기에 'G마켓의 혁신과 재도약'이라는 사명을 갖고 이 자리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업계 1등 자리를 탈환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출근과 동시에 재무·사업 구조를 포함한 회사 현황 파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저와 새로운 리더십, 한국 이커머스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여러분이 원팀이 돼 함께 나아간다면 도전적 목표를 충분히 이룰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글로벌 IT 기업에서의 노하우와 경험을 갖고 앞으로 G마켓의 발전과 쇄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계 1등 자리를 탈환은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면서 "서로 간의 소통과 협업이 절실히 필요하다. 빠른 시일 내에 직접 인사를 나누고 사업 방향성과 비전을 나누는 여러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G마켓 신임 대표 자리에 정 대표를 임명했다. 그는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겸 알리페이코리아 대표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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