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 중인 '새로운 갤럭시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참여자가 10일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접었다 펴는)폰 신제품이 공개되는 '갤럭시 언팩' 개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폴더블 역대 가장 많은 사전 구매 알림 신청자가 몰리는 등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하고 있는 '새로운 갤럭시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참여자가 10일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동일 기간 기준 국내 출시된 폴더블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이벤트에 보내준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삼성전자의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완성한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의 새로운 '갤럭시' 신제품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Z플립6'와 '갤럭시Z폴드6'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AI'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언팩'에서는 '갤럭시워치7'과 '갤럭시버즈3', '갤럭시링'도 공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이벤트와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라고 답한 고객이 93%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46%는 가장 관심 있는 제품으로 폴드·플립형 스마트폰을 선택했으며, 이어 바(Bar) 타입 스마트폰 16%, 워치 13%, 버즈 10%, 태블릿 7%, 스마트링 6% 등 다양한 제품에 관심을 표했다.

새로운 폴더블폰에서 가장 기대되는 AI 기능은 '번역'과 '카메라'가 25%로 가장 높았다. 사진 편집 15%, 검색 14%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관심사를 묻는 질문에는 '여행&경험'과 '기술'이 각각 20%, 18%로 상위권에 올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에서 통번역, 카메라 등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해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