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련 기술현안 및 경험 공유
3일 대전 엑스포타워에서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방사선진흥협회 관계자들이 방사성폐기물 발생 기관 협의체를 발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3일 대전 엑스포타워에서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방사선진흥협회와 방사성폐기물 발생 기관 협의체를 발족했다.
4개 기관은 업무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고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련 기술현안 및 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화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기관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의 상당량을 담당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며 폐기물 처리기술 연구,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협의체 참여기관들은 지난 3월부터 협의체 운영 필요성에 공감하고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처리, 영구처분시설로의 인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교류 등 협력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발족 및 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협의체 운영에 들어갔다.
오영석 한수원 방사선환경처장은 "협의체 참여기관이 겪고 있는 방사성폐기물 현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기관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사성폐기물 기술 교류를 활발히 하고 기관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방사성폐기물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ib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