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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K-푸드' 수출 62억달러…수출 1위 '라면'
입력: 2024.07.03 13:37 / 수정: 2024.07.03 13:38

라면·과자·음료·인삼·쌀가공식품·김치 등 수출 성장세 견인

라면, 쌀가공식품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이 60억 달러를 넘어섰다. 서울 시내 대형마트를 방문한 소비자들이 불닭볶음면을 구매하고 있다. /뉴시스
라면, 쌀가공식품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이 60억 달러를 넘어섰다. 서울 시내 대형마트를 방문한 소비자들이 불닭볶음면을 구매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라면, 쌀가공식품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이 60억 달러를 넘어섰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K-푸드 플러스 수출 누적액은 62억1000만달러로 전년보다 5.2% 늘었다.

K-푸드 플러스는 농식품(K-Food)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음식(펫푸드),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것이다.

농식품 수출액은 47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7% 늘었다.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 상위 품목은 라면, 쌀가공식품, 과자류, 음료, 인삼, 김치 등으로 집계됐다.

라면 5억9000만달러(+32.3%), 과자 3억5400만달러(+11.4), 음료 3억2500만달러(+9.6%), 인삼 1억5200만달러(+1.2%), 쌀가공식품 1억3600만달러(+41.4%), 김치 8300만달러(+4.0%) 등이다.

라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매운맛 라면 챌린지가 인기를 끌면서 입소문이 퍼졌고,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수출이 가속됐다고 농식품부는 분석이다.

전년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품목은 냉동김밥, 볶음밥, 떡볶이, 쌀음료, 막걸리 등 쌀가공식품으로 나타났다. 냉동김밥은 건강식·간편식으로 인기를 얻었고 코스트코 등 미국 대형 유통매장 입점이 확대되면서 수출이 증가했다.

농식품 전․후방산업도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 상위 품목은 펫푸드(+10.3%), 동물용의약품(+8.2%), 농약(+109.3%) 등이다.

농식품 상위 수출대상국은 미국, 중국, 일본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노동시장 안정 및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로 소비 지출이 견조해 전년대비 17.0%(7억3600만달러)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은 소비 심리 회복과 온라인 플랫폼이 활성화에 힘입어 지난 5월부터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7억200만달러였다.

일본은 엔저와 일본 내 고물가, 실질임금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7.0% 감소한 6억710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유럽,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등에선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년대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우리 농업인과 수출업체들의 수출대상국 현지에 맞는 제품 다양화, 마케팅 노력이 세계적인 한류 열풍과 만나 수출 실적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며 "올해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유력 바이어 발굴 등 신시장 개척, 부처 간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수출기업들의 활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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