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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합병 완료…"본업 경쟁력 강화할 것"
입력: 2024.07.01 17:56 / 수정: 2024.07.01 17:56

기획상품 통합 판매, 가격 경쟁력 확대 등 효과 기대

이마트가 이사회를 열고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합병 정차를 끝마쳤다. 사진은 이마트 중동점 /더팩트 DB
이마트가 이사회를 열고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합병 정차를 끝마쳤다. 사진은 이마트 중동점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이마트는 이사회를 열고 기업형 슈퍼마켓(SSM) 자회사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합병은 통합 매입과 물류 등으로 주요 분야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고객 기반 성장을 목표로 한다. 합병기일은 지난 6월 30일, 합병 종료 보고와 등기신청일은 1일이다.

통합 이마트는 향상된 구매 협상력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여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동시에 통합 물류를 통한 비용 절감 및 자원 재배치로 개선된 수익을 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견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높여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불필요한 비용과 절차를 줄여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혜택 증대와 편익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올해 들어 가격역주행 프로젝트를 통해 기획상품 일부를 함께 판매하는 통합마케팅을 펼쳐 왔다. 이달부터는 이마트에브리데이 70여 점포에 이마트 후레쉬센터, 미트센터 신선상품이 공급된다. 이마트는 이를 올해 내로 140여개 지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협력업체들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공급량을 확대하고 판로를 다양화할 수 있게 돕는다. 합병 후 통합 매입을 위한 조직, 인프라 정비 등을 거쳐 다음해부터 본격 통합 연계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이마트24 경우 통합 마케팅, 노브랜드 기반 신규 가맹모델 출점 등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브랜드 사업모델을 채택한 신규 점포는 약 50일 만에 100개 점포를 넘어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고 협력 업체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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