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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난기류 대비해 객실 서비스 20분 앞당긴다
입력: 2024.07.01 09:39 / 수정: 2024.07.01 09:39

항공기 하강 이전에 기내 서비스 완료하도록 절차 정비

대한항공이 난기류로 인한 승객과 승무원의 부상 방지를 위해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앞당긴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난기류로 인한 승객과 승무원의 부상 방지를 위해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앞당긴다. /대한항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대한항공이 난기류로 인한 승객·승무원의 부상 방지를 위해 객실 서비스 절차를 개편한다.

대한항공은 7월 1일부터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최대 20분 앞당긴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절차 개편은 안전 업무에 집중해 난기류 증가에 따른 승객과 승무원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고고도에서는 난기류가 예상될 때 고도조절, 항로변경 등으로 난기류 회피가 가능하지만, 저고도의 경우, 이·착륙 시점으로 고도조정이나 항로변경이 불가능하거나 제한적이라 난기류가 예상돼도 회피가 어렵다.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앞당기면 고고도에서 서비스가 마무리할 수 있어, 난기류 발생이 빈번한 저고도에서는 승객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착석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최근 기상 이변으로 난기류 발생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비행 중 예상치 못한 난기류를 만날 경우를 대비해 승객들의 안전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예상 가능한 난기류 지역을 통과할 경우 기내에는 신호음과 함께 '좌석벨트 착용(Fasten Seat Belt)' 표시등이 켜진다. 이 때 모든 승객들은 반드시 승무원들의 안내에 따라 지체없이 착석 후 좌석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좌석벨트 표시등이 점등되어 있을 경우 난기류 지역을 지나고 있다는 의미이니 만큼, 조금 불편하더라도 화장실 사용은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

갑작스레 조우하는 난기류나 예측이 어려운 청천난류(CAT·Clear Air Turbulence)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따라서 좌석벨트 착용 표시등과 상관 없이 항상 좌석벨트를 착용하고 있는 것이 좋다. 항공기내 좌석벨트 착용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안전 수단이기 때문이다.

휴대 수하물은 선반 안에 넣어두거나 앞 좌석 아래 공간에 두어야 한다. 수하물을 지정된 장소에 보관하지 않을 경우 기체가 흔들릴 때 수하물로 인해 다칠 위험이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절대적인 안전 운항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항공 여행 안전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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