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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창립 60년…주영민 대표 "'우리다움' 잃지 않고 변화 선도"
입력: 2024.06.30 12:06 / 수정: 2024.06.30 12:06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 변화 속도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가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HD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 전경. /HD현대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가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HD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 전경. /HD현대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가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충남 대산 공장 본사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주 대표와 임직원, 우수 거래처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장기근속 임직원 337명과 우수 거래처 9개 사에 포상금이 지급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964년 충남 대산에서 국내 최초 민간 자본 정유회사로 시작해, HD현대쉘베이스오일과 HD현대케미칼 등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종합 에너지 회사로 성장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41.7% 국내 최고 수준의 고도화율을 기반으로 지난 23년 매출액 28조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D현대오일뱅크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바이오디젤-바이오항공유-바이오케미칼로 이어지는 3단계 로드맵이다. 올해 초에는 연산 13만 톤 규모 바이오디젤 공장을 상업 가동했으며, 국내 최초로 일본에 지속 가능 항공유(SAF)를 수출을 시작했다.

주 대표는 "HD현대오일뱅크 발전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임직원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쟁사가 경험하지 못했던 역사의 고난을 슬기롭게 헤쳐오면서 130만평, 하루 69만 배럴 규모의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에너지 전환, 어려운 시장 지표 등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회사의 흥망을 가르는 변곡점 위에서 '우리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변화를 선도하겠다'라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자"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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