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6시 29분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726.95원으로 가장 비쌌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 19일 1648.62원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 가격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지만 지난해 2월 23일 8개월 만에 휘발유보다 비싸졌던 역전 현상을 해소하면서 여전히 차이를 보이고 있다.
토요일인 29일 오전 6시 29분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과 비교해 1.20원 오른 1664.34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0.81원 오른 1495.99원이었고 LPG는 0.11원 오른 969.54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726.95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635.64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이는 91.31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각각 1626원과 1622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6월 넷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국제유가는 여름철 미국 석유 수요 증가 전망 및 지정학 리스크 고조 등으로 상승"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