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본입찰 불참 소식에 오후 들어 매도세 몰려
28일 롯데손해보험은 전날보다 23.07% 하락한 2395원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우리금융그룹의 인수 철회 소식에 급락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전 거래일 대비 23.07% 내린 293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이후 오전에는 무난한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가 몰린 결과다. 장중 최저가는 2900원이다.
롯데손해보험의 약세는 그간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추진하던 우리금융그룹이 이날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최종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은 "그룹 비은행 경쟁력 강화방안 일환으로 롯데손해보험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우리금융이 참석하지 않은 롯데손해보험 본입찰에는 국내 금융사 없이 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들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