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협력 방안 논의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으로 열린 제3회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왼쪽 여섯번째부터)과 민병주 KIAT 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AT |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기술 동맹이 견고해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3회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열었다.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은 첨단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술협력 촉진과 한미 간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협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양국 교류의 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KIAT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미국 상무부 돈 그레이브스 부장관이 참석했다.
한국측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석우 LG전자 부사장(북미이노베이션센터 센터장)은 '한국 산업기술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고, 미국측 기조연설자인 마크 룬드스트롬 퍼듀대학 부총장은 양국 반도체 산업 혁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정책 세션에서는 한미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전략을 주제, 미국 제이엔 모로우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수석고문이 첨단산업기술(CET) 전략을 소개했다.
전유덕 KIAT 국제협력센터장은 한미 협력 현황과 향후 기술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이어서 신규로 추진되는 한미 산업기술 협력센터와 국제공동R&D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한미 산업기술 협력센터와 산업기술국제협력지원단(NCC)간 기술협력 세미나도 열려 첨단 산업별 최신 기술 동향 등을 교류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이번 포럼은 미국과 보다 유연한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며 "양국 기술협력에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현지 혁신 지원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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