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이달부터 본격 출시
농식품부는 '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식품·외식업체가 개발한 제품들이 라면, 만두, 음료 등 다양한 가루쌀 신제품들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가루쌀 제품. /농식품부 |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이번달부터 라면, 만두, 빵 등 다양한 가루쌀 신제품들이 쏟아진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식품·외식업체가 개발한 제품들이 라면, 만두, 음료 등 다양한 가루쌀 신제품들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된다고 27일 밝혔다.
가루쌀은 전분 구조가 성글어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쌀 품종으로, 제면·제과·제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식품 원료다. 정부는 쌀 공급과잉 해소와 수입 밀 의존도 감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농심은, 가루쌀의 쫄깃한 식감을 살린 찜닭맛 볶음면을, 하림산업은 어린이 라면을, 런던베이글은 단팥 베이글을 출시했다. 사조동아원은 가루쌀이 기름을 적게 흡수한다는 장점을 살려 부침·튀김가루를 내놨다.
피자알볼로는 다음 달에 가루쌀을 넣은 피자도우를, 씨제이 제일제당은 만두 제품을 선보인다. 삼양식품은 냉동 군만두와 치킨을 개발 중이다.
농협식품은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은 과자류를, 신세계푸드는 비건 음료를 7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지난 18일 농심과 삼양식품을 찾아 제품 출시 상황을 확인했다. 박 실장은 "정부는 안정적인 원료 생산기반 조성, 제품 개발, 판로 확충 등 전방위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ep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