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시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서 한상욱 굿윌본부장(왼쪽)과 정길근 CJ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더팩트｜이중삼 기자] CJ제일제당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올해 연간 50억 원 규모의 식품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굿윌스토어에 근무하는 280여 명 발달장애인 고용 창출로 이어진다. CJ제일제당은 글쓰기 수업 등 발달장애인들의 지적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도 지원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9년 3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식품 기부를 늘려왔다. 현재까지 굿윌스토어에 기부한 물품은 누적 약 500만점, 금액으로는 총 78억원이 넘는다.

굿윌스토어는 소비자들이 햇반 용기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햇반 용기 수거함’ 운영 매장을 전국적으로 늘린다. 자사몰 ‘CJ더마켓’ 위주로 햇반 용기를 회수 해오던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부터 굿윌스토어 전국 모든 매장에 햇반 용기 수거함을 설치했다. 굿윌스토어는 오는 2035년까지 매장 수를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용기 수거함도 늘어날 예정이다.

정길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협업은 발달장애인 고용창출과 자원 선순환 측면에서 상호 시너지를 내는 모범적인 사회공헌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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