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의 여행 전문 프로그램 '꽃보다 여행' 10주년 기념 스페인·포르투갈 방송 화면 /CJ온스타일

[더팩트｜우지수 기자] CJ온스타일은 유럽 패키지 상품 인기로 올해 1~5월 여행 카테고리 매출액이 약 35% 증가해 관련 상품을 늘린다고 25일 밝혔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유럽 선호 현상이 고환율·고물가, 엔저현상 등으로 일본 여행을 선호하고 장거리 여행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업계 관측과는 상반된 결과다.

이 기간 CJ온스타일에서 주문수량이 가장 많았던 여행 상품은 스페인·포르투갈이고 영국·서유럽, 이탈리아·스위스, 북유럽 등 지역이 뒤를 이었다. 중남미 방송 경우 1000만원대 고가 가격에도 1천여 건 상담 문의가 이뤄졌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시작된 해외여행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항공사의 여름 성수기 한정 유럽 전세기 운영으로 가격대가 낮아진 영향도 크다"며 "여행을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 등이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해외 여행지 주목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CJ온스타일은 유럽 여행 상품 수요에 대응해 올해 하반기 유럽, 중남미 등 장거리 여행 패키지 편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스페인·포르투갈 지역은 오는 10월 대한항공 리스본 직항 취항으로 더욱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오는 29일 에어프레미아 항공으로 합리적으로 떠날 수 있는 북유럽 상품을 '본김에 세계여행'에서 선보이고 30일에는 '꽃보다 여행'에서 아시아나 항공으로 떠나는 인기 유럽 여행지 특집전을 진행한다.

이정필 CJ온스타일 여행Cell 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럽 여행에 대한 고객 반응이 뜨겁다"며 "자유여행, 식사 포함 등 다채로운 구성의 상품을 하반기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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