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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지능형 공장' 구축…"연간 200억 경제 효과"
입력: 2024.06.24 15:21 / 수정: 2024.06.24 15:21

3년간 255억 투입한 '에쓰-아이맘스' 프로젝트 본격 가동

에쓰오일 온산공장 직원이 비상대응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에쓰오일
에쓰오일 온산공장 직원이 비상대응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에쓰오일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에쓰오일은 온산공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자체 통합 제조 운영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에쓰-아이맘스' 프로젝트를 지난 3년 동안 추진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투입된 금액은 약 255억원, 인력은 320여명(외부 전문 120명·내부 100명)에 달한다.

에쓰오일은 생산·설비·정비·검사·안전 등 분산 운영되던 30여개 시스템을 하나로 모으고 장치 상태·성능을 실시간 진단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로 운영 데이터를 분석, 공장 유지 보수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했다.

에쓰오일은 이러한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업무 혁신을 통해 연간 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형운 에쓰오일 공장혁신·조정부문장은 "종이로 출력하던 작업허가서 발행, 교대 근무 일지를 비롯한 수많은 현장 점검 시트 등을 전면 디지털화하고, 업무 절차를 자동화해 현장 업무 효율성 개선과 잠재적 사고 발생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쓰오일은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이동형 폐쇄회로(CC)TV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 이동형 CCTV 시스템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작업을 실시간 관리하는 데 이용된다.

고소지역과 같은 고위험 지역이나 좁은 밀폐 공간 등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서는 드론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아울러 에쓰오일은 현장 작업자들의 근무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비상시 집결' 시스템을 도입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모든 직원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혁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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