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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상사, '고려아연 부사장' 이승호 신임 대표 중심 '체질' 개선
입력: 2024.06.21 16:16 / 수정: 2024.06.21 16:16

'해외영업통' 김재선 전 대표 복귀...백순흠 신임 대표, 현장 이해도↑

고려아연이 비철금속 해외 유통·판매 계열사 서린상사를 이승호 신임 대표이사 사장 중심으로 조직 개편에 나섰다. /김태환 기자
고려아연이 비철금속 해외 유통·판매 계열사 서린상사를 이승호 신임 대표이사 사장 중심으로 조직 개편에 나섰다. /김태환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고려아연이 경영권을 확보한 비철금속 해외 유통·판매 계열사 서린상사에 대해 이승호 신임 대표이사 사장 중심의 체계 개선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21일 "서린상사는 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경영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 부사장으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 대표는 서린상사 경영 시스템과 재무 구조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대표이사를 지낸 김재선 신임 사장은 서린상사에 복귀해 영업 부문을 이끈다. 김 사장은 1985년 고려아연에 입사해 아연영업팀 등 핵심 부서를 거친 뒤, 서린상사에서는 해외 영업을 총괄했다. 김 사장은 최창걸 명예회장 측근으로 꼽힌다.

김 사장은 "당시 최창걸 명예회장님은 매주 목요일 회의를 주재했을 정도로 서린상사 해외 영업 전략과 성과 등을 적극 챙기며 신경을 많이 쓰셨다"라며 "서린상사 인력이 해외 영업에 있어서 누구보다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고려아연과 긴밀한 협업으로 비철금속 수출 및 유통이라는 본연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고려아연 DNA를 통해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경쟁력을 되살리겠다는 입장이다.

백순흠 신임 대표이사는 영풍과의 갈등과 경영진 변화를 추스르고 조직 안정을 꾀한다. 백 대표는 고려아연 인사 담당 임원을 거쳐 2016년에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으로 일하며 현장과 본사 모두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가 있다.

백 대표는 "수년 전부터 마치 단순한 거래처 같은 관계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이질감이 커졌다"라며 "고려아연 생산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점에서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인데 잘되지 않으니 시너지를 내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서린상사가 안정을 찾고 고려아연 DNA와 인재 중심 경영 철학이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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