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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올 여름 전기 걱정 덜었네…요금 동결·양은 여유
입력: 2024.06.21 09:55 / 수정: 2024.06.21 09:55

한전 적자 해소 여전히 먼 길
최대전력수요 대비 여유 공급능력확보


한국전력은 정부로부터 올해 3분기(7~9월분) 전기요금 동결 통보를 받았다. /더팩트 DB
한국전력은 정부로부터 올해 3분기(7~9월분) 전기요금 동결 통보를 받았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정부가 3분기(7~9월) 전기요금을 동결하고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를 대비한 여유 공급능력을 확보했다.

한국전력은 정부로부터 올해 3분기(7~9월분) 전기요금을 동결 통보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한전 정부로부터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는 한전의 재무상황과 연료비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2분기와 동일하게 ㎾h당 5원을 계속 적용할 것을 통보받았다며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한전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도 철저히 이행하란 주문도 받았다고 전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연료비 조정단가를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지난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전기요금을 동결한 것.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유가 상승 상황에서도 한전은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전기를 팔아 누적 적자가 43조원대에 이른다. 특히 한전의 총부채는 200조9000억원(지난3월기준)으로 이자 4조∼5조원에 달한다.

전력당국은 여름철 최대전력수요가 97.2GW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 최대 104.2GW의 공급능력을 미리 확보했다. /경기도
전력당국은 여름철 최대전력수요가 97.2GW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 최대 104.2GW의 공급능력을 미리 확보했다. /경기도

아울러 전력당국은 여름철 최대전력수요가 97.2GW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 최대 104.2GW의 공급능력을 미리 확보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수도권 대규모 발전설비인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방문해 전력수급 현장의 여름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예비력이 부족해질 경우 단계별로 비상예비자원을 발동하고, 태풍·폭우 등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가 발생할 경우에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신속 복구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원자력 발전 등 대규모 발전설비와 송변전 설비 등을 점검·보수하는 예방조치도 내달 초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안 장관은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민의 전력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여름철 기간 동안 전력수급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전력 유관 기관들이 면밀하게 사전 점검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력당국은 지난 20일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면서 오는 24일부터 9월 6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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