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품질인증 논란이 제기된 일본 토요타 고급 브랜드 렉서스 1개 차종 등 조사에 나섰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국토교통부가 일본 토요타 고급 브랜드 렉서스 1개 차종과 야마하 2개 이륜차 차종 대상 제작결함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지난 14일 토요타 렉서스 RX와 야마하 이륜차 티맥스, YZF-R3 등에 대한 제작결함 조사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이 국토부를 대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최근 품질 인증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의혹으로 일본 완성차업체 38개 차종을 조사하고 있다. 토요타 7개 차종, 혼다 22개 차종, 마쓰다 5개 차종, 야마하 3개 차종, 스즈키 1개 차종이다.

국토부는 일본 완성차업체 38개 차종 수입·판매 여부를 전수조사했다. 조사 결과 현재 국내에 수입·판매되는 차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국내에 들어온 렉서스 RX 일부 모델과 야마하 티맥스, YZF-R3에서 문제 차종과 같은 엔진 및 경음기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부정 인증에 해당하지는 않으나 현재 수입돼 판매되고 있는 렉서스 RX 엔진출력 등 성능에 대한 결함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달 기준 국내 등록 렉서스 RX는 6749대, 야마하 티맥스는 1910대, YZF-R3는 1318대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차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실험을 벌이고 단종된 것은 서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일본 당국 조치도 지속해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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