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7거래일만에 8만원대 복귀
SK하이닉스, 또 52주 신고가 경신
1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내 증시 시가총액(시총)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발 인공지능(AI) 반도체 훈풍에 동반 강세를 띠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25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0% 오른 8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5월 8일 이후 27거래일 만에 8만원대 주가로 복귀한 수치다. 장중 최고가는 8만2500원이다.
SK하이닉스는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하고 있다. 전날 5.16% 오른 SK하이닉스는 19일 장에서도 같은 시간 2.99% 오른 24만150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동반 강세는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 AI 반도체 대장주로 꼽힌 엔비디아는 이날 3.51% 오른 135.58달러로 마감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4609조원)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