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경제통상 업무 등 자문
한국무역협회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명예고문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과 반기문 명예고문(오른쪽)이 이날 위촉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무협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무역협회(무협)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명예고문으로 위촉했다.
무협은 18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에서 위촉식을 열고 반 전 총장을 명예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에는 무협 윤진식 회장과 이인호 부회장, 박주봉 대주KC그룹 회장, 김숙 반기문재단 상임이사,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송호근 와이지원 회장이 참석했다.
무협은 반 전 총장이 명예고문으로서 국제협력·경제통상 업무와 민간 외교 역량 강화 등에 여러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반 전 총장은 평생을 외교 통상 분야에서 헌신해 온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 자산"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깊은 통찰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기후변화 등 직면한 복합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무역협회 명예고문으로 위촉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한국 무역 발전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세계 무대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외교 전문가로서의 자문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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