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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전임 대통령도 동해 가스전 직접 발표했을 것"
입력: 2024.06.17 16:01 / 수정: 2024.06.17 16:52

"전략회의 이번주 21일…조만간 투자 유치 로드쇼"
"유망구조별로 광구 재배분하고 국내 자원개발제도 정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해 심해 가스전 직접 발표와 관련 전임 대통령도 국민에게 직접 보고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17일 말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동해심해가스전 등 첫 국정브리핑을 마친 뒤 이석,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브리핑을 이어 받고 있는 모습. /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해 심해 가스전 직접 발표와 관련 "전임 대통령도 국민에게 직접 보고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17일 말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동해심해가스전 등 첫 국정브리핑을 마친 뒤 이석,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브리핑을 이어 받고 있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해 심해 가스전 직접 발표와 관련 "어떤 전임 대통령도 국민에게 직접 보고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17일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동해 심해 가스전 발표가 통상적인 과정인지 국정과제 선정과정은 어떻했는지'란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큰 일이라서 시중에 논란이 많은 것 같다"며 "기름 한방울 안 나는 나라에서 에너지 안보도 복잡하다 보니 국가 총력을 기울이고 어마어마한 입지에 (예상 매장량도) 막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부 장관이 해도 되지 않았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대통령이), 직접 가지고 나온 것은, 국가적 임팩트를 봐서 국민께 직접 보고해야 한다 생각해서 대통령께서 직접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 임팩트는 동해 심해가스전의 규모가 상당했기 때문임을 내비쳤다.

안 장관은 "우리 석유 비축량은 1억 배럴 정도로 민간 정부 다해서 245일 사용할 규모를 비축하고 있고 가스는 최장 9일"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는 동해 심해가스전에 최소 35억배럴에서 최대 140억배럴의 규모의 석유과 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 비축량에 비해면 예상 매장량이 상당하다.

아울러 안 장관은 "동해 심해가스전 전략회의는 이번주 금요일(21일)로 잠정 계획하고 있다"며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건 굉장히 중요한데 전략적으로 신중히 해보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가스전 해외투자 유치하기 위해 기존 광구 7개<사진>을 유리한 형태로 재편성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가스전 해외투자 유치하기 위해 기존 광구 7개<사진>을 유리한 형태로 재편성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그러면서 "해외투자 유치하기 위해 선행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 광구를 재편성하는 것"이라며 "예전에 해왔던 광구 7개를 개발에 유리한 형태로 재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맞춰서 해외투자를 유치하고, 한국석유공사가 조만간 로드쇼를 해서 관심있는 해외개발사 등을 취합해서 제도개편하고 전략을 짜는데 반영하려한다"고 덧붙였다.

자원개발제도 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 장관은 현재 제도에 대해 "기존 제도는 10년 단위로 조광권을 가지면 조광료만 내면된다"며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했다가 잭팟이 터지면 상당히 불리한 조건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에서 대규모 자원개발을 하는 나라를 보면 이익 배분 복잡하게 됐는데 우린 그런 경험이 없다"며 "유망구조별로 재배분하고 관심있는 해외기업들 봐가면서 정비할 수 있는 국내제도를 구비해서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부연했다.

예산에 대해선 "본격적으로 사업을 하면 천문학적 금액이 필요하고, 파이낸싱은 외국 큰 기업들이 들어와야 하고 기술도 없어서 같이 가야한다"며 "해외 공둥투자하고 개발하면서 잘될 거라 보는데 필요한 부분은 정부가 재정 지원하고 석유공사에서도 다른 곳에서 수익보는 것이 있고 예산을 (잘)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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