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유럽 5개국 BSP(Billing Settlement Plan) 가입하며 유럽 노선 취항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티웨이항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티웨이항공이 유럽 5개국 BSP(Billing Settlement Plan) 가입하며 유럽 노선 취항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기준 유럽 4개국(프랑스·스페인·독일·이탈리아)과 영국 BSP 가입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BSP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표준화 시스템이다. 항공사와 여행사 간 안전한 거래 업무를 가능하게 하고 가입 항공사와 대리점 간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한다.

BSP에는 현재 세계 180개국 이상·370개 이상 항공사가 가입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지 판매 활성화를 위해 BSP 추가 가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인천-자그레브 취항을 시작으로 파리·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로마 등 노선 취항 확대를 앞두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기존 가입한 15개국에 이어 5개국 BSP에 추가로 가입하면서, 총 20개국 BSP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유럽 내 항공 시장 판매 체계를 효율화하고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적 발판이 될 것이라는 게 티웨이항공 설명이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인근 국가 BSP 가입을 추진해 유럽 전역으로 판매 채널을 넓힐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향후 노선 확장과 서비스 강화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유럽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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